"전재수 사퇴는 꼬리자르기…與·통일교 유착 깊숙"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21093129_web.jpg?rnd=202512111411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여당의) 8대 악법이 철회될 때까지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전체주의적 8대 악법은 헌정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대한민국 파괴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8대 악법으로 규정한 법안은 내란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및 법원행정처 폐지, 4심제 도입, 판·검사 등 공수처 수사 범위 확대, 정당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제한 등에 관한 법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 법안들은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의 비판을 봉쇄하고, 국회에서 소수야당의 헌법적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마저도 빼앗겠다고 하는 민주주의 파괴 악법"이라며 "헌정질서를 지킨다는 책임감과 의지와 각오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형소법 개정안, 은행법 개정안, 경찰관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3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라며 "반헌법적, 반민주적, 전체주의 8대 악법에 대해 여당이 연내 강행처리 시도를 철회하지 않는 한 본회의에 올라오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통일교 민주당 인사 후원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전재수 장관은 금품수수 의혹 관련해 귀국 후 말하겠다더니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수용의 뜻을 밝혔다"라며 "꼬리자르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장관은 강원도 여행 다녀오다가 동료 제안으로 차 마시러 천정궁을 방문했다는데, 강원도 첩첩산골짜기에 있는 천정궁이 동네 찻집도 아니고 그런 곳을 약속도 없이 다녀왔다는 것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 당대표 시절 통일교 직원에게 당직 임명장을 줬다고 한다"라며 "이정도면 이재명의 민주당과 통일교와의 유착이 깊숙하다고 국민이 믿을만큼은 충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명확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발본색원을 이루기 위해 특검을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검 임명을 제안했는데 아주 훌륭한 제안이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전체주의적 8대 악법은 헌정질서를 뿌리째 흔드는 대한민국 파괴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8대 악법으로 규정한 법안은 내란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및 법원행정처 폐지, 4심제 도입, 판·검사 등 공수처 수사 범위 확대, 정당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제한 등에 관한 법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 법안들은 사법부를 장악하고, 언론의 비판을 봉쇄하고, 국회에서 소수야당의 헌법적 저항 수단인 필리버스터마저도 빼앗겠다고 하는 민주주의 파괴 악법"이라며 "헌정질서를 지킨다는 책임감과 의지와 각오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형소법 개정안, 은행법 개정안, 경찰관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송 원내대표는 "3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라며 "반헌법적, 반민주적, 전체주의 8대 악법에 대해 여당이 연내 강행처리 시도를 철회하지 않는 한 본회의에 올라오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통일교 민주당 인사 후원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전재수 장관은 금품수수 의혹 관련해 귀국 후 말하겠다더니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수용의 뜻을 밝혔다"라며 "꼬리자르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영 장관은 강원도 여행 다녀오다가 동료 제안으로 차 마시러 천정궁을 방문했다는데, 강원도 첩첩산골짜기에 있는 천정궁이 동네 찻집도 아니고 그런 곳을 약속도 없이 다녀왔다는 것은 황당한 궤변"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 당대표 시절 통일교 직원에게 당직 임명장을 줬다고 한다"라며 "이정도면 이재명의 민주당과 통일교와의 유착이 깊숙하다고 국민이 믿을만큼은 충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명확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발본색원을 이루기 위해 특검을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준석 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검 임명을 제안했는데 아주 훌륭한 제안이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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