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업기술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사등록 2025/12/11 11:39:22

국가유산 R&D로 신기술인증 제품 판로지원 기여

[서울=뉴시스] 10일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하는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가운데)과 관계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하는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가운데)과 관계자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정부 포상에서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산업기술진흥유공’ 포상은 산업기술의 중요성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특히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은 우수 신기술 제품의 판로 지원과 시장 개척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수여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가유산 연구개발사업(R&D)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주)캐럿펀트의 ‘Arch3D Liner(아치쓰리디 라이너)' 실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rch3D Liner'는 출토 유물 도면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문화유산 전용 소프트웨어다. 3차원 스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매장유산 형태를 정밀 분석하고 디지털 실측도면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NEP(신제품) 인증, GS(1등급) 인증, 문화유산 기술 분야 세계 최초 CES 2025 혁신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선정 등을 통해 해당 기술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마무리되는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개발' 사업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내년부터 2030년까지 후속 R&D 사업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보존기술개발'을 추진해 국가유산 보존·활용 분야의 기술력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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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업기술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기사등록 2025/12/11 11:39: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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