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사등록 2025/12/10 18:13:58

[남원=뉴시스] 남원지역 곳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지역 곳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기오염 저감과 시민건강 보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계절관리제는 ▲수송 분야 ▲산업 분야 ▲생활(건강) 분야 등 3대 분야에서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을 집중 관리하고 저감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수송분야에서는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대한 홍보 강화와 시민들이 미세먼지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를 전광판에 공개한다.

또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해 차량운행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을 최소화한다.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화물차, 시내버스, 학원차 등에 대해서는 자동차 공회전 단속과 배출가스 집중단속을 병행한다.

산업분야에서는 대기배출사업장 60개소를 대상으로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 여부를 살피고 건설공사장 64개소에 대한 비산먼지 저감 관리를 강화한다.

또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원을 운영해 대기 배출사업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을 상시 점검함은 물론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 배출 행위를 점검·단속한다.

생활분야에서는 시청로~동림로(6㎞), 보건소~이그린(5㎞)을 미세먼지 저감 집중관리 도로로 정해 도로 노면 청소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의료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기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 산업, 생활 전 분야의 관리에 힘쓰고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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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사등록 2025/12/10 18:13: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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