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창업지원네트워크 가동…내년 활성화 방안 논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창업지원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며 내년 창업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도는 10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주도 창업지원 총괄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 '제주도 창업·벤처기업 지원 조례'에 따라 출범했다. 제주 창업 생태계 발전과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핵심 협력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올해 창업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도는 381억원을 투입해 창업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 6개 분야 52개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창업지원 협의체는 제주 창업 생태계의 도약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창업이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이끄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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