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형 비자 제도 폐지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5.12.09. photo@newsis.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178_web.jpg?rnd=20251209170008)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형 비자 제도 폐지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형 비자 제도를 폐지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울산시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44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HD현대중공업에 취업시킬 예정"이라며 "이는 지역 대기업의 특정한 요구에만 충실히 따르는 것으로 내국인 숙련 일자리는 계속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 대기업인 HD현대중공업은 정규직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그 자리를 단기 계약직 이주 노동자로 대체하려 한다"며 "협력업체에도 이주 노동자를 대거 투입해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HD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에 고용된 이주 노동자는 지난 2020년 말 3133명에서 올해 9월 1만418명으로 5년새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며 "법무부로부터 시행 허가만 받으면 기업 마음대로 이주 노동자를 고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광역형 비자 확대로 중소사업장의 내국인 고용이 줄고 대기업의 신규 일자리 마저 내어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역형 비자는 청년 실업 해소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청년 고용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법무부는 광역형 비자 제도를 즉각 폐지하고 HD현대중공업은 청년 정규직 일자리 확대에 나서라"며 "이주 노동자 도입과 운영·관리 감독체계를 고용노동부로 일원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창업 활성화, 청년들의 울산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청년 관련 89개 사업에 1700여억원을 투입했다"며 "광역형 비자 제도는 지역 내 노동력 부족을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들 단체는 "울산시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44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HD현대중공업에 취업시킬 예정"이라며 "이는 지역 대기업의 특정한 요구에만 충실히 따르는 것으로 내국인 숙련 일자리는 계속 감소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 대기업인 HD현대중공업은 정규직 일자리를 축소시키고 그 자리를 단기 계약직 이주 노동자로 대체하려 한다"며 "협력업체에도 이주 노동자를 대거 투입해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HD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에 고용된 이주 노동자는 지난 2020년 말 3133명에서 올해 9월 1만418명으로 5년새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며 "법무부로부터 시행 허가만 받으면 기업 마음대로 이주 노동자를 고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광역형 비자 확대로 중소사업장의 내국인 고용이 줄고 대기업의 신규 일자리 마저 내어 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역형 비자는 청년 실업 해소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청년 고용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법무부는 광역형 비자 제도를 즉각 폐지하고 HD현대중공업은 청년 정규직 일자리 확대에 나서라"며 "이주 노동자 도입과 운영·관리 감독체계를 고용노동부로 일원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창업 활성화, 청년들의 울산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청년 관련 89개 사업에 1700여억원을 투입했다"며 "광역형 비자 제도는 지역 내 노동력 부족을 보완하고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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