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심정지 응급환자 갑절 늘어"…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5/12/09 11:03:25

최종수정 2025/12/09 11:26:24

12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출동 증가…새벽시간 집중

외출 시 털모자·목도리·마스크 등 착용 당부

[안산=뉴시스]안산소방서 전경.(사진=안산소방서 제공)2025.12.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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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9일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가 크게 늘었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안산소방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30일~12월6일) 구급활동 분석 결과, 심정지로 인한 출동건수는 31건으로 전 주(15건) 대비 16건, 106% 증가했다.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출동건수도 12월 첫째 주 104건으로 전 주(96건)보다 8건, 8% 늘었다.

특히 전체 심·뇌혈관질환 출동건수 중 17.5%가 새벽시간(0~7시)대에 집중됐다.

안산소방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혈관이 수축돼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상승,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며 갑작스런 찬 공기 노출을 주의하고, 외출 시에는 털모자·목도리·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운동은 아침 시간대보다는 낮 시간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흉통, 호흡곤란, 언어장애, 한쪽 팔다리 마비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는 즉시 119에 신고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안산소방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늘 출동체계를 점검하고 구급대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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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 "심정지 응급환자 갑절 늘어"…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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