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 12일 국립고궁박물관

기사등록 2025/12/09 09:36:18

[안동=뉴시스] '제2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 포스터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제2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 포스터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2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이 오는 12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9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통·지역·세대를 잇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은 교육적 활용, 문화적 확산, 종합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 이정희 경희대 교수는 '이야기할머니 구연 자료 분석과 한국어교육 활용 방안-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조미옥 그림책 공감심리연구소장은 '이야기할머니 활동지도안 분석 및 방향 모색-그림자료 생각 나누기 영역 중심으로', 이홍식 국립경국대 교수는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한 선현미담의 교육적 재창작과 활용 방안-한국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발표한다.

2부에서 박현숙 건국대 교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서 지역이야기의 길', 손증상 춘천교대 교수는 '전통 이야기를 활용한 아동극의 현황과 가치-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융복합극 전국 순회공연을 중심으로', 권혁래 용인대 교수는 '문화융합시대, 이야기할머니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김석배 국립금오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올해 17년째를 맞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2009년 시작 이래 전통 이야기를 매개로 세대 간 정을 잇고, 전통문화 전승과 인성교육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최근에는 수혜 대상을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으로까지 확대하고, 전통 이야기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사업 변화와 확장 과정을 공유하며, 전통 이야기의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학술적 차원에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교육의 근원이자 전통·지역·세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포럼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 12일 국립고궁박물관

기사등록 2025/12/09 09:36:1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