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 시작

기사등록 2025/12/09 08:43:30

최종수정 2025/12/09 08:50:24

대합실 방향 유도 표지판·안내방송 등 무신사 함께 안내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무신사가 병기된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무신사가 병기된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가 10일부터 성수역 역명병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기업 및 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 및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이다.

이제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안내방송 등에서는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특히 성수역을 향하는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This stop is Seongsu, Musinsa)"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했고,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무신사는 이번 역명병기가 성수동이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드 패션 상권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무신사가 성수로 본사를 이전하기 전인 2021년 500여 명 수준이었던 임직원 수는 현재 1800여 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2021년 말 연결 기준 4600억원대였던 매출은 2024년 말 1조 2427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약 170% 늘었다.

무신사는 본사 이전 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엠프티 성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며 성수동의 상권 지형을 패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시켰다.

소상공인을 위한 오프라인 공간인 '소담상회 with 무신사'를 비롯해 29CM에서 운영하는 이구홈 성수, 이구키즈 성수 등도 운영하며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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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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