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누적 3억3500만원 지원
"지역 인재 성장 돕는 공동체 투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재단법인 OCI장학회가 8일 군산지역 중·고·대학생 60명에게 총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생은 대학생 1명, 고등학생 26명, 중학생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장학회는 지역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강 시장은 "오늘 장학금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지역사회가 믿고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학생들의 성장이 군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학부모와 교사, 장학회 후원자 등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심재엽 OCI 장학회 이사장(군산공장 공장장)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선발하게 돼 기쁘다"며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 학생들의 꿈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보내는 응원의 신호"라며 "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OCI장학회는 OCI 군산공장에서 설립된 재단으로, 2010년부터 16년째 군산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지급된 누적 장학금은 3억35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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