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장 제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0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131_web.jpg?rnd=2025120209590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장 제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신유림 기자 = 경찰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2차 가해 혐의를 추가로 수사 중인 가운데, 해당 사건을 지난 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로 이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영등포 경찰서에서 접수돼 3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됐다. 고발인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말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소인의 직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이 발언이 방송으로 공개되며 고소인은 지난 3일 경찰 조사에서 2차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회식 자리 동석자와 A씨의 전 남자친구 등을 불러 관계자 진술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장 의원 소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고소인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장 의원이 술자리 도중 자신을 추행했다며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3일 A씨를 소환해 사건 당시 정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지난 5일엔 피해자 전 연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난 2일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고소인의 당시 남자친구를 폭행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해당 사건들은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으며, 경찰은 고소인과 전 남자친구 등 2명에 대한 안전조치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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