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치매 예방 칠교세트 전달 등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제련소장 김승현)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가구에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한 칠교놀이 체험세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후원 나눔 사업은 추운 겨울을 힘겹게 살아갈 복지사각지대 노인 가구에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즐거운 놀이를 통한 두뇌를 활성화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 봉사단 및 적십자 봉사원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서 노인가구에 보낼 칠교놀이 체험세트 250개를 만든 후 노인가구 250세대에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취약계층 1300세대의 기초생활 지지를 위해 5100만원 상당 겨울 김장나눔을 한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는 이 외에도 취약계층 정기 밑반찬 지원·삼계탕 나눔·위기가정 긴급지원 후원·헌혈버스 기증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청·중구의회,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 성금 전달

울산시 중구 및 중구의회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2026년 적십자 희망나눔성금을 전달하며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전달식엔 김영길 중구청장,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채종성 회장이 함께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2026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울산남구가족센터·석유공사, 다문화가족 자녀 공부방 멘토·멘티 성과보고회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7일 한국석유공사(사장대행 최문규)로부터 후원을 받아 7월부터 12월까지 울산지역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제공한 영어 학습 멘토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 공부방 멘토·멘티사업은 멘토와 멘티가 1대 1로 구성된 10팀이 12번씩 총 120회기의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멘토링 전 초반 교재가 쉬워 숙제를 잘 하지 않고 수업에 대한 흥미가 낮았던 한 멘티는 멘토링이 진행된 후 "선생님과 함께 영어 보드게임도 하고 간식도 만들면서 놀다 보니 영어도 더 재밌어지고 선생님이 친한 친구처럼 편해졌다"며 "이번 수업이 끝나고도 선생님과 계속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로서 가족의 유형에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울산적십자봉사회 창립 40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

새울산적십자봉사회는 봉사회 창립 40주년 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을 MH컨벤션 힐탑홀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 앞서 새울산적십자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희망나눔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새울산적십자봉사회는 봉사회 창립 40주년이자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2025년 한 해 동안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유공 봉사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후 김기영 40대 이임 회장은 문영우 41대 신임 회장에게 봉사회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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