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성과 중심 인사원칙 유지"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성과주의와 실력 있는 인재를 중용하는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5일 간부회의에서 "조만간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기존 인사 운영 원칙을 유지하며 업무 성과와 외부 평가 등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인사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정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 부서와의 소통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성과 중심 인사원칙 유지와 공정한 인사 운영을 강조했다.

민선 8기 홍남표 시장 시절 기존의 인사원칙에 따라 열심히 근무한 직원들이 승진에서 배제되고 특정지역 출신들이 주요부서와 승진자리를 차지하면서 반발이 일었던 것과 대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전임 시장 시절 요직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좌천이 되고, 감사관실 및 국 주무담당 등 주요 요직이 대부분 전보되면서 보복인사가 이뤄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컸었기 때문이다.

장 대행은 또 "감사관에서 연말까지 공직기강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는 선거일 전 180일 도래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규정이 적용되는 시기인 만큼,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공직기강 감찰을 더욱 강화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근 합성동에서 발생한 모텔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청소년 계도 및 숙박업소 출입 관리 등 행정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 교육청, 자율방범대 등 관련 공공기관 및 지역 사회 단체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말·연시 청소년 활동 증가에 대비한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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