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간 중기차관 "국가이미지 위해 신뢰 회복해야"

기사등록 2025/12/05 14:00:00

중기부, '상생활성화 민생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2차관은 5일 "광장시장 신뢰도 회복은 시장 전체 생존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 보호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상생활성화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곳은 한국을 알리는 첫 관문이자 외국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광장시장에서 불거진 가격 및 서비스 논란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 차관을 포함해 서울시 상권활성화과장, 종로구 기획경제국장, 상인회 등이 자리했다.

이 차관은 가격 표시제 준수, 결제 과정 투명화, 외국인 안내 체계 보완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에 서울시와 종로구는 노점의 도로점용허가 절차 이행, 위생·친절 교육 의무화 등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답했다.

상인회는 내부 자율 점검과 이미지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광장시장을 글로벌 명소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 취소와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계 기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기부, 서울시,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회는 공동 협의체를 운영하고 위생·메뉴 표시 실태 관리, 상인 대상 친절 서비스 교육 확대,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국인에게도 기분 좋은 경험을 주는 시장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도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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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간 중기차관 "국가이미지 위해 신뢰 회복해야"

기사등록 2025/12/05 1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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