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3국가산단 2030년 준공 목표
KAIST 캠퍼스 등 바이오 허브 조성
![[청주=뉴시스]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와 이범석(왼쪽) 청주시장,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직무대행이 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K-바이오스퀘어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2010381_web.jpg?rnd=20251204153800)
[청주=뉴시스]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와 이범석(왼쪽) 청주시장,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직무대행이 4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K-바이오스퀘어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내 K-바이오스퀘어 부지 63만3524㎡에 대한 매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28일 국토교통부의 오송 제3국가산단 계획 승인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와 시는 사업시행자인 LH에 2032년까지 8년간 총 7178억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납부한다. 이 중 계약금 112억원(충북도 96억원, 청주시 16억원)은 이달 안에 납부한다.
오송 제3국가산단은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이번 협약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산단 조성 설계 용역과 함께 문화재 조사를 진행해 2027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30년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국가 핵심 사업인 만큼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시장은 "K-바이오스퀘어는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심 프로젝트로,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이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K-바이오스퀘어 조기구축과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바이오스퀘어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사업은 3단계로 진행한다. 정부와 도는 우선 오송 제3국가산단에 카이스트(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임상병원을 중심으로 기업·상업·금융·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 허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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