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오 커뮤니티' 가동…"지질관광 모델" 구축한다

기사등록 2025/12/04 15:42:51

[부안=뉴시스] 전북 부안 '지오 커뮤니티' 위도 대월습곡 지질투어. (사진=부안군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 전북 부안 '지오 커뮤니티' 위도 대월습곡 지질투어. (사진=부안군 제공) 2025.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활동가와 창작자, 농가, 해설사가 참여하는 '지오 커뮤니티(Geo Community)'를 가동했다고 4일 밝혔다.

지오 커뮤니티는 지역에 흩어진 지질·생태·문화·관광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핵심 기반으로 시범 운영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표 프로그램 '위도 지질투어'는 대월습곡을 직접 관찰하며 지층 변형 과정을 배우는 탐사형 해설로 호응을 얻었다. 위도 주민이 운영하는 순환버스와 지역 해설사가 함께 기획해 생활문화와 지질 이야기를 결합한 주민 참여형 관광 모델을 구현했다.

가족 참여형 '패밀리 지오스쿨' 역시 오디 농장 체험, 적벽강 사운드 워킹, 생태탐방원 체류 프로그램 등 생활·문화·지질을 결합한 체험으로 교육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위도 띠뱃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오 크래프트, 공룡알 화산피자 만들기, 지오 굿즈 개발 등 지역 창작자와 로컬 브랜드의 참여도 확대됐다.

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프로그램 매뉴얼화·표준화를 추진해 내년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 산업을 육성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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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지오 커뮤니티' 가동…"지질관광 모델" 구축한다

기사등록 2025/12/04 15:42: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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