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농촌진흥사업' 25년 만에 최우수 기관상

기사등록 2025/12/04 16:46:26

농촌진흥사업 3관왕 달성


[안동=뉴시스]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도 농업기술원.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북도 농업기술원.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5.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최우수 기관상은 2000년 이후 25년 만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피해가 심각한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구를 위해 5개 시군 135㏊의 농작업을 지원했고, 산불로 소실된 종자로 파종이 어려운 농가에 벼와 콩 등 25t의 종자를 공급하는 등 재해 대응을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사업, 9개 특화작목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과 신품종을 접목한 1시군-1특화작목 특구사업 등은 지방 농촌진흥사업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경북의 특산작목인 사과에 다양한 문양과 문자가 새겨진 것을 홍보함으로써 대한민국 사과의 세계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로 농기원은 내년도 농촌진흥사업 예산확보 전국 1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1위, 전국 톱10 연구소 선정 분야 1위(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등 '농촌진흥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선정, 청년농업 육성기관 최우수,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 농기원 역사상 최대 성과를 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농촌진흥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은 기후변화, 농업의 AI접목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라며 "최우수 기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농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농기원, '농촌진흥사업' 25년 만에 최우수 기관상

기사등록 2025/12/04 16:46: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