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우크라이나·무역·기술 협력 논의
![[베이징=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부인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2025.12.04.](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0835644_web.jpg?rnd=20251204123326)
[베이징=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부인 브리지트 여사와 함께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2025.12.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국빈 방중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이견을 극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프랑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전반,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불균형 해소, 기술 분야 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양국 사이에는 때때로 이견이 존재하지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은 그 어떤 외부 간섭도 배제하고, 프랑스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유럽의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며, 세계 질서의 분열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전쟁의 영향을 받는 지역들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며, 양국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중은 마크롱 대통령의 네 번째 중국 국빈 방문이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시 주석이 프랑스를 찾은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해석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문화 교류 및 환경 관련 일정을 소화한 후 방중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프랑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전반,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불균형 해소, 기술 분야 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양국 사이에는 때때로 이견이 존재하지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은 그 어떤 외부 간섭도 배제하고, 프랑스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유럽의 입장을 지지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하며, 세계 질서의 분열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전쟁의 영향을 받는 지역들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며, 양국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중은 마크롱 대통령의 네 번째 중국 국빈 방문이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시 주석이 프랑스를 찾은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해석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문화 교류 및 환경 관련 일정을 소화한 후 방중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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