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아시아쿼터로 일본인 우완 투수 다무라 영입

기사등록 2025/12/04 12:25:0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한 다무라 이치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한 다무라 이치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일본인 우완 투수 다무라 이치로를 영입했다.

두산은 다무라와 총액 20만 달러에 아시아 쿼터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다무라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 6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9시즌을 뛴 다무라는 통산 150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거뒀다.

2025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 1군에서 20경기 27⅔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작성했다.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마무리 투수로 뛴 다무라는 16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7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한 마무리 캠프 중 다무라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다무라는 당시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통해 속구 제구와 구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무라는 "전통있는 명문팀 두산 베어스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일본프로야구에서 9년간 활약하며 배운 모든 것을 발휘하겠다.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관계자는 "다무라는 하체 중심의 안정적 투구 밸런스를 갖춘 자원이다. 불펜투수로서 체력도 검증됐다"며 "최고 150㎞의 속구와 포크볼, 커브,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필승조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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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아시아쿼터로 일본인 우완 투수 다무라 영입

기사등록 2025/12/04 12:25: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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