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 개막 공연
![[전주=뉴시스] 현지 시간 3일 케냐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공연 무대를 펼친 전북 태권도 스포츠 외교 홍보단 '싸울아비'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2009969_web.jpg?rnd=20251204103601)
[전주=뉴시스] 현지 시간 3일 케냐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 개막식에서 공연 무대를 펼친 전북 태권도 스포츠 외교 홍보단 '싸울아비'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케냐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에서 태권도 스포츠 외교 홍보단 '싸울아비'가 개막식 공연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전북도가 지난 8월 추진한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아프리카 선수단 초청사업'의 후속 성과로, 대회를 주관하는 케냐태권도연맹(KTF)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첫 U-21 대상 대회다. 전 세계 약 100개국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까지 나이로비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북 홍보단은 대회 기간 각국 선수단 및 세계태권도연맹(WT)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전북의 역량을 알리고 지역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북 홍보단은 대회 기간 중 현지 태권도 와이타카 클럽(Taekwondo Waithaka Club)을 방문해 지도 활동도 전개한다.
와이타카 클럽은 태권도를 통해 나이로비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책임감·협동심 등 긍정적 가치를 교육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곳이다.
아울러 주케냐대한민국대사관의 연중 최대 행사인 '한국주간(Korea Week)'에 초청돼 태권도 시범과 K-태권도 체조 클래스를 운영한다.
싸울아비는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으로, 2018년 창단 이후 세계 무대에서 한국 태권도의 역동성과 예술성을 선보여 왔다. 2024년 영국 ITV의 인기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골든버저(Golden Buzzer)를 받기도 했다.
유희숙 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태권도 스포츠 외교 홍보단이 아프리카 현지에서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는 전북의 위상 강화뿐 아니라 향후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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