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3일 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 '해피하우스' 입주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해피하우스는 관내 주거취약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구조 개선, 안전시설 보완, 생활 편의시설 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교육지원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남해로타리클럽이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야외에 위치한 노후 화장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가정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 위험을 크게 줄였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가정은 주택 노후와 생활 불편이 지속되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남해교육지원청이 가정 상황을 파악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하면서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이후 여러 기관·단체가 사업 취지에 동참해 총 8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공동 부담하며 주택 전반에 대한 보수가 진행됐다.
남해군에서도 새로 조성된 공간에 필요한 침대·장롱 등 150만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했고 새마을지회에서도 300만원 상당 싱크대를 후원하며 사업에 힘을 보탰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관과 단체가 뜻을 모아 한 아동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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