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헬스 전문 대형VC 투자유치"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1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규모를 갖춘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들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뿐 아니라 바이오 전문 투자 비중이 높은 아주IB투자가 새롭게 참여했다.

또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하한선이 8000원으로, 대형 VC들로부터 시가총액 기준 기업가치를 최소 1000억원 이상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말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라스모티닙' 병용요법 개발 및 기술 이전 추진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 임상 1상 진행 ▲자체 개발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 고도화 및 신규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임상 성과와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