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B2B(기업간거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퀘스트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매칭 기능을 탑재한 물류관리 모바일 앱 'AI물류관리4.0'을 출시해 기업에 자동화된 물류·재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물류비 상승, 재고관리의 복잡성 증가 등으로 인해 물류·유통 프로세스 효율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 물류·재고·거래 정보등에서 디지털 전환·자동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AI물류관리4.0' 앱은 얼마에요ERP의 모바일 '얼마에요M' 앱과 연동할 수 있어 재고·거래 정보를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거래명세표 사진을 업로드하면 OCR 기술로 텍스트를 추출해 AI가 분석해 품목명과 거래처 정보를 자동으로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하는 자동 매칭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량이 많은 기업도 재고와 거래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인공지능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AI PRA)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수기로 입력하던 거래 정보 등록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현장 운영 속도와 데이터 정확성을 높였다.
회사는 고가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부담스러웠던 기업들에게 AI 기반의 솔루션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어 물류 디지털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영진이 물류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유무를 조기에 파악한 후 즉각 대응 가능하도록 구현해 기업들의 경영 판단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일 아이퀘스트 대표는 "기업 물류 및 재고관리는 운영비용과 서비스 품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으로, AI 기술을 통해 물류관리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기업의 핵심 기능 전반에 거쳐 AI를 확대 적용해 현장 중심의 기술혁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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