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디지털대성, 올해 최대 실적 기대…주주환원 정책도 주목"

기사등록 2025/12/04 08:06:56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지엘리서치는 4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고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성장과 오프라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대성은 고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대성마이맥'의 회원 증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802억원, 영업이익은 15.1% 오른 212억원을 기록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수험생 증가와 패스 가격 정상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신규 강사진 확보로 시장 지배력도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디지털대성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다. 박 연구원은 "최근 증축이 완료된 호법강남대성기숙 의대관이 전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의대관은 31% 이상의 고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업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엘리서치는 디지털대성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목했다. 디지털대성은 2025~2028년 4년간 지배주주순이익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중기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 중이다.

회사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2024년 2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대폭 상향하는 등 적극적인 환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국제학교 지분 전량 매각을 통해 275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며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 재원도 마련했다.

박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어 디지털대성의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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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리서치 "디지털대성, 올해 최대 실적 기대…주주환원 정책도 주목"

기사등록 2025/12/04 08:0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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