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군의 칸 유니스 난민 폭격에 비난 성명
2일 반환한 유해는 인질 아닌 경찰과 태국노동자
이집트대통령, 환자 이송위한 라파관문 개방 촉구
![[ 신화/뉴시스] 가자지구 라파 관문을 10월 12일 통과하는 구호품 트럭. 이집트 정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정전협정이 10일 효력을 발휘한 직후 운송트럭 통과를 시작했지만 가자지구 환자 이송 등 이집트와의 인적 왕래는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 2025.12.04.](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21011386_web.jpg?rnd=20251012235858)
[ 신화/뉴시스] 가자지구 라파 관문을 10월 12일 통과하는 구호품 트럭. 이집트 정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정전협정이 10일 효력을 발휘한 직후 운송트럭 통과를 시작했지만 가자지구 환자 이송 등 이집트와의 인적 왕래는 여전히 제한하고 있다. 2025.12.04.
[예루살렘=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의 하마스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을 3일 밤(현지시간) 재개한 것에 대해서 이는 그 날 낮에 하마스의 기습으로 5명의 이스라엘 병사가 부상을 당한 데 대한 보복전이라고 밝혔다.
10월 10일 양측의 정전 협정 발효 이후 교전은 대부분 중지되었지만 이 번 공습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서로 상대방의 정전위반을 지적하며 대립하는 가운데 재개되었다.
하마스는 3일 이스라엘군의 칸 유니스 폭격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3일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인질들의 유해를 돌려 받았다고 밝히고, 곧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자를 떠나 이집트와의 국경관문을 통해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 하마스가 정전 협정을 다시 위반하고 지하 땅굴속에서 나와 일대를 점령 중인 이스라엘군의 병사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국경관문 재개도 미지수이다.
이스라엘은 전에도 가자지구를 폭격할 때 마다 그 직전에 하마스가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하고 공습을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살해한 팔레스타인인이 10월 말에 104명, 11월 말에는 33명에 달했다고 가자 보건부가 밝힌 바 있다.
한편 3일에 가자 북부에서 하마스가 발견한 유해 2구는 이스라엘에 반환했지만, 본국에서 감식한 결과 2일 반환된 유해는 가자 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인질 2명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인질 유해들이 가자에서 이스라엘로 반환될 때 마다 이스라엘측도 더 많은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을 석방하도록 미국이 중재한 정전안에는 규정돼 있어, 시신 인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네타냐후는 2일 인수한 유해들이 가자에 남아있는 인질들의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고 팔 측은 가자 북부에서 더 많은 유해를 발굴해 정전 중재역을 해온 국제 적십자위원회에 이미 넘겼다고 말했다.
이번에 넘겨진 유해들은 이스라엘 경찰인 란 그빌리, 태국 국적의 키부츠 노동자 수드티사크 린탈라크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직 이집트와의 국경 관문인 라파 검문소의 개방은 화물 통과 외에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가자지구 중환자와 부상자들의 외국 이송과 치료 창구였던 이 곳에 대해 세계 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에서 데리고 나와야 할 급한 환자와 부상자가 아직도1만6500 여 명이나 된다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 곳 국경이 언제 개방될지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이스라엘군은 마지막 인질의 유해가 반환되기 전에는 이집트 쪽 팔레스타인들이 이 곳을 통해 귀국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집트 국가정보국의 익명의 소식통은 양측의 합의만 이뤄진다면 여행객들은 국경 양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했던 대로 출입과 통과가 즉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의 출국은 허용하고 입국은 막아서 인구 감소로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방해하려 한다며 이를 경고했다.
현재 이집트에는 가자지구에서 전쟁 초부터 넘어온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10여만 명에 이른다고 이집트 당국은 밝혔다.
라파 관문은 2024년 5월 이스라엘군의 침공 당시 부터 폐쇄되었다. 올해 2월에 잠깐 이 전의 정전 협정 조건에 따라 팔레스타인 환자와 부상자들의 출국을 위해 개방되었다가 최근에는 다시 이동이 금지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월 10일 양측의 정전 협정 발효 이후 교전은 대부분 중지되었지만 이 번 공습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서로 상대방의 정전위반을 지적하며 대립하는 가운데 재개되었다.
하마스는 3일 이스라엘군의 칸 유니스 폭격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3일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인질들의 유해를 돌려 받았다고 밝히고, 곧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자를 떠나 이집트와의 국경관문을 통해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 하마스가 정전 협정을 다시 위반하고 지하 땅굴속에서 나와 일대를 점령 중인 이스라엘군의 병사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국경관문 재개도 미지수이다.
이스라엘은 전에도 가자지구를 폭격할 때 마다 그 직전에 하마스가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하고 공습을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살해한 팔레스타인인이 10월 말에 104명, 11월 말에는 33명에 달했다고 가자 보건부가 밝힌 바 있다.
한편 3일에 가자 북부에서 하마스가 발견한 유해 2구는 이스라엘에 반환했지만, 본국에서 감식한 결과 2일 반환된 유해는 가자 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인질 2명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인질 유해들이 가자에서 이스라엘로 반환될 때 마다 이스라엘측도 더 많은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을 석방하도록 미국이 중재한 정전안에는 규정돼 있어, 시신 인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네타냐후는 2일 인수한 유해들이 가자에 남아있는 인질들의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고 팔 측은 가자 북부에서 더 많은 유해를 발굴해 정전 중재역을 해온 국제 적십자위원회에 이미 넘겼다고 말했다.
이번에 넘겨진 유해들은 이스라엘 경찰인 란 그빌리, 태국 국적의 키부츠 노동자 수드티사크 린탈라크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직 이집트와의 국경 관문인 라파 검문소의 개방은 화물 통과 외에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가자지구 중환자와 부상자들의 외국 이송과 치료 창구였던 이 곳에 대해 세계 보건기구(WHO)는 가자지구에서 데리고 나와야 할 급한 환자와 부상자가 아직도1만6500 여 명이나 된다며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 곳 국경이 언제 개방될지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이스라엘군은 마지막 인질의 유해가 반환되기 전에는 이집트 쪽 팔레스타인들이 이 곳을 통해 귀국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집트 국가정보국의 익명의 소식통은 양측의 합의만 이뤄진다면 여행객들은 국경 양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했던 대로 출입과 통과가 즉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의 출국은 허용하고 입국은 막아서 인구 감소로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방해하려 한다며 이를 경고했다.
현재 이집트에는 가자지구에서 전쟁 초부터 넘어온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10여만 명에 이른다고 이집트 당국은 밝혔다.
라파 관문은 2024년 5월 이스라엘군의 침공 당시 부터 폐쇄되었다. 올해 2월에 잠깐 이 전의 정전 협정 조건에 따라 팔레스타인 환자와 부상자들의 출국을 위해 개방되었다가 최근에는 다시 이동이 금지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