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4~5일 인도 국빈방문…"경제협력 등 논의"

기사등록 2025/12/04 05:15:37

최종수정 2025/12/04 06:38:42

[노보오가료보=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7월 8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 내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노보오가료보=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7월 8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 내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5일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 오후 뉴델리에 도착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관저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

이어 5일 인도 정부 고위 인사 회담, 러·인도 비즈니스 포럼 참석 후 '평화의 상징' 마하트마 간디에게 헌화할 예정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은 2030년까지 전략적 경제 협력 프로그램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뉴델리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지만, 러시아 기자단과의 별도 질의응답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우샤코프는 덧붙였다. 다만 뉴델리에서 RT 인디아 TV 개국 행사에 참석해 간단하게 축사할 예정이다.

한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2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또 12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평화와 신뢰의 해' 국제 포럼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측과 우크라이나 종전에 대해 논의했으나, 5시간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영토 문제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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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4~5일 인도 국빈방문…"경제협력 등 논의"

기사등록 2025/12/04 05:15:37 최초수정 2025/12/04 0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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