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새 주가 10배 이상 폭등
동양고속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로 급등세를 이어온 천일고속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일고속은 전일 대비 9만2000원(29.97%) 오른 3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뒤 개장 11분여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천일고속은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19일 이후 거래가 정지된 기간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마감하게 됐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954.16%에 달한다. 10배 이상 뛴 셈이다.
천일고속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것은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최근 서울시는 신세계백화점의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알려졌다. 계획안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최고 60층 내외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천일고속은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동양고속도 지분 0.17%를 보유하고 있다.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양사 지분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일고속은 전일 대비 9만2000원(29.97%) 오른 3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뒤 개장 11분여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천일고속은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난달 19일 이후 거래가 정지된 기간을 제외하고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마감하게 됐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무려 954.16%에 달한다. 10배 이상 뛴 셈이다.
천일고속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것은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최근 서울시는 신세계백화점의 자회사인 신세계센트럴시티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알려졌다. 계획안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최고 60층 내외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천일고속은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동양고속도 지분 0.17%를 보유하고 있다.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양사 지분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