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입증" 광주교통공사 사장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등록 2025/12/03 15:14:26

광주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의회가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광주교통공사 사장 인사특위는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 7명 전체 명의로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후보자는 재무관리 전문가로서 공사의 고질적 재정취약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기술 기반 신시장 개척, 요금 현실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와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시철도 전문성에 관한 우려에도 불구,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2호선과 관련된 구조적 확장 불가 문제 등 핵심 현안을 파악하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적자 규모, 현실화율 등 구체적 수치를 근거로 의견을 제시, 전문성 우려도 불식시켰다"고 판단했다.

심철의 위원장은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를 철저하게 했고 충실히 임했으며, 향후 인사청문 후보자가 갖춰야 할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며 "교통공사 사장을 맡게 된다면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특위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경과보고 후 보고서를 강기정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 후보자는 20년 이상 감정평가사로 활동한 자산·재무관리 전문가로, 박관현기념재단 이사장과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운송업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예산은 883억원 규모다. 올해 3월 기준 89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사장 임기는 지방공기업법과 공사 정관에 따라 3년이며,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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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03 15:14: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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