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은퇴한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복귀설 부인…"돌아가지 않아"

기사등록 2025/12/03 10:54:04

[웨스트할리우드=AP/뉴시스] 세레나 윌리엄스. 2025.11.09
[웨스트할리우드=AP/뉴시스] 세레나 윌리엄스. 2025.11.0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테니스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에서 23차례 정상에 선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현역 복귀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윌리엄스는 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맙소사, 저는 복귀하지 않습니다. 이 소문은 정말 미쳤어요"라고 적었다.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윌리엄스가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의 감시 대상(Testing Pool)에 재등록됐다"고 보도하면서 그의 현역 복귀설이 불거졌다.

도핑 관련 감독 기관인 ITIA의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는 것은 윌리엄스가 다시 현역으로 뛸 계획이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또 다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윌리엄스의 에이전트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의 공개적인 부인에도 ESPN은 현역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SPN은 "감시 대상에 포함된 선수는 항상 자신의 소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무작위 검사도 받아야 한다"며 "윌리엄스가 현역 복귀 계획이 없다면 왜 이런 엄격한 감시를 받으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월초 ITIA의 감시 대상에 재등록된 윌리엄스는 2022년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월 ASB 클래식이다. 메이저대회에서는 2017년 호주오픈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022년 은퇴한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복귀설 부인…"돌아가지 않아"

기사등록 2025/12/03 10:54: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