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출 금리 지원, 고금리 대출 원금 감액 등
![[서울=뉴시스]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8800_web.jpg?rnd=20251203101503)
[서울=뉴시스]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과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원금 감액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총 6조 9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기업이 1억원~300억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1.00%p)까지 금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대출에 대해 12개월 이내 연기 시 연 7%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중 최대 3%p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대출 연기 시 자동 적용된다.
대상 대출 규모는 약 9799억원으로 이달 중순부터 1년간 시행된다. 이를 통해 약 40억원 수준의 원금 감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최근 6개월 간 원리금 연체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혁신 산업과 제조업 중심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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