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시스] 음성 화학물질 누출 사고 관련 주민설명회.](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141_web.jpg?rnd=20251106151148)
[음성=뉴시스] 음성 화학물질 누출 사고 관련 주민설명회.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대소면 화학물질 누출사고 피해 농가 일손돕기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농가 일상 회복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내년도 영농 착수가 시급한 시설채소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또 군 농촌활력과와 대소면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 이달 말까지 모든 부서의 1회 이상 피해 농가 일손돕기 참여를 독려한다.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농림축산국, 농협 음성군지부, 대소농협 등 지역 관계자 50여명은 이날 피해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거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일손돕기가 각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운동으로 전개·확산되길 바란다"며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화학사고 피해를 입은 주민과 농가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21일과 26일 대소면의 한 석유 판매업체 지하 저장탱크에서 비닐아세테이트모노머(VAM) 약 400ℓ가 지상으로 누출됐다. 두 사고 모두 탱크 내부 중합반응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지난달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미곡리 등 6개 피해 마을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재 원주지방환경청 주관으로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화학사고 조사단(단장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피해 농가에 1차(221곳) 6710만원, 2차(79곳) 24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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