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7주년…전남도, 10일 인권증진 문화행사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9일부터 17일까지 인권 특강·인권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등 올해 도민인권증진 문화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0일 전남도청 4층 왕인실에서 열리는 인권특강에는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 활동으로 잘 알려진 역사 전문가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심용환 강사가 한국 근현대사 속 민주주의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올해 전남도 인권공모전 우수작과 세계인권선언문 테마를 전시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섬진강홀에서 전시회를 이어간다.

인권특강 참여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인권공모전 등 전시회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세계인권선언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인권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인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 인권 친화도시 전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권의 날은 1948년 12월10일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세계 인권 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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