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허위 정보전 개시"
유럽 동맹과 공조 지속 의지도 확인
![[워싱턴=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협의를 통해 제네바 회담에서 논의된 종전안 초안이 추가로 다듬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0월 1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뒤 백악관 맞은편 라파예트 공원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12.02](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00723587_web.jpg?rnd=20251018104805)
[워싱턴=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협의를 통해 제네바 회담에서 논의된 종전안 초안이 추가로 다듬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0월 1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뒤 백악관 맞은편 라파예트 공원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12.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협의를 통해 제네바 회담에서 논의된 종전안 초안이 추가로 다듬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엑스(X)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장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회담 참석자들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플로리다 협의에서는 제네바 회담에서 다뤄진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보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전선 작전 수행 가능성과 러시아의 공습 대응, 정전 시 합의 위반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외교팀은 유럽의 주요 동맹국과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파트너들이 이번 프로세스에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가 향후 미국 측과의 협상을 앞두고 새로운 허위 정보전을 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러시아 국방부가 최근 하르키우주의 보우찬스크,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진정한 평화와 보장된 안보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과 유럽 파트너들과의 실질적 협의를 계속하라고 외교·안보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엑스(X)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장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회담 참석자들로부터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다"며 "플로리다 협의에서는 제네바 회담에서 다뤄진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보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전선 작전 수행 가능성과 러시아의 공습 대응, 정전 시 합의 위반 방지를 위한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외교팀은 유럽의 주요 동맹국과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파트너들이 이번 프로세스에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가 향후 미국 측과의 협상을 앞두고 새로운 허위 정보전을 개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러시아 국방부가 최근 하르키우주의 보우찬스크,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진정한 평화와 보장된 안보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과 유럽 파트너들과의 실질적 협의를 계속하라고 외교·안보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