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시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24/NISI20230824_0001347621_web.jpg?rnd=20230824092446)
[의성=뉴시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이 약 2년간 진통 끝에 이달 중순께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2일 국민의힘 박형수(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의원에 따르면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안이 포함된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이 이날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국토부는 신속히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확보된 예산 667억원의 집행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가 확정한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 사업비는 기존 사업계획적정성검토안의 2조3835억원 보다 3160억 늘어난 2조6995원이다.
약 900억원이 소요되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조성비를 포함해 토목비와 보상비, 건축과 시설부대경비 등 9개 항목 예산이다.
이로써 이달 중순 확정·고시 예정인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에는 '의성군은 전용 화물기 화물을 처리하는 전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하고, 군위군은 여객기 벨리카고 화물을 처리하는 상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발판이 될 화물터미널을 조성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의 사업 재원마련 방안이다.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로 예산안과 부대의견 조율을 주도해온 박형수 의원은 2026년 예산안에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초 대구시·경북도(의성·군위) 간 공동합의문(2020년 8월)에 명시됐던 의성군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화물터미널이 사전타당성조사(2023년 8월 완료)에서 빠졌다.
이에 의성군민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은 "군위를 대구시에 떼 주고 의성군은 소음만 떠안으라는 말이냐"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공항 이전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등 TK신공항 건설은 교착상태에 빠졌었다.
박 의원은 "약 2년간 진통 끝에 의성군 화물터미널이 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됐다. 의성군민들의 강력한 열망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성공적인 신공항 조성을 위한 도로·철도 등 SOC사업 예산확보는 물론 의성군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 중심이 될 수 있는 모든 사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국민의힘 박형수(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의원에 따르면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안이 포함된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이 이날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국토부는 신속히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확보된 예산 667억원의 집행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가 확정한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 사업비는 기존 사업계획적정성검토안의 2조3835억원 보다 3160억 늘어난 2조6995원이다.
약 900억원이 소요되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조성비를 포함해 토목비와 보상비, 건축과 시설부대경비 등 9개 항목 예산이다.
이로써 이달 중순 확정·고시 예정인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에는 '의성군은 전용 화물기 화물을 처리하는 전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하고, 군위군은 여객기 벨리카고 화물을 처리하는 상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발판이 될 화물터미널을 조성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사업시행자인 대구시의 사업 재원마련 방안이다.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로 예산안과 부대의견 조율을 주도해온 박형수 의원은 2026년 예산안에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초 대구시·경북도(의성·군위) 간 공동합의문(2020년 8월)에 명시됐던 의성군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화물터미널이 사전타당성조사(2023년 8월 완료)에서 빠졌다.
이에 의성군민을 비롯한 경북도민들은 "군위를 대구시에 떼 주고 의성군은 소음만 떠안으라는 말이냐"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공항 이전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등 TK신공항 건설은 교착상태에 빠졌었다.
박 의원은 "약 2년간 진통 끝에 의성군 화물터미널이 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됐다. 의성군민들의 강력한 열망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성공적인 신공항 조성을 위한 도로·철도 등 SOC사업 예산확보는 물론 의성군이 항공물류와 항공정비산업 중심이 될 수 있는 모든 사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