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홍수와 산사태 사망자 659명으로…실종 475명

기사등록 2025/12/02 18:33:50

최종수정 2025/12/02 19:38:23

또다른 사이클론 휩쓴 스리랑카…사망자 410명, 실종 336명

[파당판장=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 파당판장에서 구조대가 홍수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5.12.01.
[파당판장=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 파당판장에서 구조대가 홍수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5.12.0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비와 바람은 그쳤으나 홍수 및 산사태 피해 규모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전역에서 사망자가 659명으로 늘었다고 2일 재해 당국이 말했다.

100만 명의 주민이 위험 지대에서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

지난주부터 인도네시아 서반부의 수마트라, 태국 남부 그리고 여기서 많이 떨어졌으나 바다로 연결되는 스리랑카가 거의 동시에 몬순 폭우와 열대 사이클론 폭풍에 압도돼 사망자만 1200명이 넘게 나왔다.

교량과 도로 등 기본 인프라 시설이 파괴되고 수많은 도시와 마을들이 침수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만 이재민이 320만 명에 달한다. 7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 외에 2600명이 부상했고 475명이 아직 실종 상태에 있다.

인도와 함께 보통 6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동남아 및 서남아 몬순 장마비는 종종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키지만 올해는 끝무렵에 말라카해협서 드물게 열대 폭풍이 만들어지면서 커다란 피해를 냈다.

다만 태국 남부 사망자는 181명에서 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스리랑카는 또다른 사이클론 디트와가 몰아쳐 역시 홍수와 산사태가 빈발하면서 410명이 죽고 336명이 실종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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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홍수와 산사태 사망자 659명으로…실종 47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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