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 기후 대화(EACD 2025)'에 참석해 포항시의 녹색 산업 전환을 소개했다. 동아시아 기후 대화 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427_web.jpg?rnd=20251202173607)
[포항=뉴시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 기후 대화(EACD 2025)'에 참석해 포항시의 녹색 산업 전환을 소개했다. 동아시아 기후 대화 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 기후 대화(EACD 2025)'에 참석해 녹색 산업 전환 전략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회의는 기후변화센터가 파리 협정 10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이후 각국이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제출을 앞둔 시점에 글로벌 기후 체제의 향후 이행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 정기용 외교부 전 기후 변화 대사,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국내외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파리 협정 이행 현황, 기후 외교 방향, 비국가 행위자(지방 정부·기업·시민 사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시는 기후 외교 강화, 산업 전환 전략,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참석자와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철강·배터리·수소 기반을 활용한 포항의 녹색 산업 전환 전략을 소개하고 실질적 기후 대응을 위해 도시 간 협력과 국제 사회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고위급 정책 대화 세션에 파리 협정 이행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기후 정책 전환 흐름을 공유했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손영욱 철강산업연구원장은 포항의 산업 구조 전환 사례와 녹색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가 지역 산업 생태계 전환과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동아시아 기후 대화는 포항이 추진하는 녹색 산업 전환 전략을 국제 사회와 공유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산업·정부·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포항을 글로벌 녹색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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