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이동경·안영준·김연경 등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기사등록 2025/12/02 17:29:57

김단비·허수봉·옥태훈·유현조 등도 영예

[서울=뉴시스] 2025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수상자. 왼쪽부터 남자프로농구 안영준, 여자프로농구 김단비, 남자프로골프 옥태훈, 프로야구 송성문, 여자프로골프 유현조, 프로축구 이동경. 남자프로배구 허수봉, 여자프로배구 김연경은 대리 수상. (사진=스포츠동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수상자. 왼쪽부터 남자프로농구 안영준, 여자프로농구 김단비, 남자프로골프 옥태훈, 프로야구 송성문, 여자프로골프 유현조, 프로축구 이동경. 남자프로배구 허수봉, 여자프로배구 김연경은 대리 수상. (사진=스포츠동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국내 5대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는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가 공개됐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개최됐다.

프로야구 송성문(키움), 프로축구 이동경(울산), 남자프로농구 안영준(SK), 여자프로농구 김단비(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허수봉(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 김연경(흥국생명 어드바이저), 남자프로골프 옥태훈(금강주택), 여자프로골프 유현조(삼천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 올해의 선수(한국 국적 한정)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각 종목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기량뿐 아니라 인품도 갖춰야 받을 수 있는 상이기에 수상자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프로야구에선 송성문이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만 26장을 받아 총 169점으로 안현민(KT·124점)을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송성문은 2025시즌 팀의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득점을 기록한 그는 KBO 수비상도 받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축구에선 이동경이 총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73점을 획득, 박진섭(전북·96점)을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동경은 김천 상무와 울산 소속으로 뛰며 13골 1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최대 격전지였던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77점을 얻은 안영준으로, 2위 유기상(LG·76점)을 단 1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 김단비는 102점을 획득해 김소니아(BNK·68점)를 제치고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남자프로배구 허수봉은 131점을 얻어 2년 연속, 여자프로배구 김연경은 136점을 얻어 3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남자프로골프에선 109점을 획득한 옥태훈, 여자프로골프에선 유현조가 87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5 동아스포츠대상 부문별 올해의 선수

▲프로축구=이동경(울산)
▲프로야구=송성문(키움)
▲남자프로농구=안영준(SK)
▲여자프로농구=김단비(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허수봉(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김연경(흥국생명)
▲남자프로골프=옥태훈(금강주택)
▲여자프로골프=유현조(삼천리)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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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동경·안영준·김연경 등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기사등록 2025/12/02 17:29: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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