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대표 "울산시장 선거 출마"

기사등록 2025/12/02 15:48:13

"울산공항 폐쇄, 부지 개발"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가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가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는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제1 공약으로 '울산공항 폐쇄 및 부지 개발'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KTX 등이 운행 중이고, 가덕신공항을 개항하면 울산공항의 기능을 다 할 것"이라며 "그런데도 도심 핵심부를 30년 넘게 족쇄처럼 묶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항 부지에 UNIST·울산대·울산과학대와 첨단 기업이 모이는 '미래 융합 캠퍼스'를 만들겠다"며 "청년 주거와 문화가 결합된 '직주락(職住樂) 청년지구'를 조성하겠다. 태화강과 연결되는 '녹색 생태 공원'을 만들어 울산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환경, 노동, 인권 현장에서 30년간 시민과 호흡해 온 검증된 실천가"라며 "민선 7기 울산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울산의 장기 발전 전략을 설계하고, 울산 최초로 '민관협치 조례'를 만든 행정 경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보 울산시당 공동선거대책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울산 시민사회 4272명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면서 "이 저력을 바탕으로 낡은 보수 정치를 끝내고, 이재명 정부 성공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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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대표 "울산시장 선거 출마"

기사등록 2025/12/02 15:48: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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