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투어·제막식·미디어파사드·학술대회 등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지난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2025.08.3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20953436_web.jpg?rnd=20250831144451)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지난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2025.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국회는 2일 12·3 비상계엄 해제 1년을 맞아 '빛의 민주주의, 꺼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주제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경내에서 '빛의 민주주의, 꺼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주제 하에 12·3 비상계엄 해제에 함께한 국회와 국민들의 기억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했다.
오는 3~5일 국회 정문, 국회의장 월담 장소,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 국회의사당 2층 현관 등 현장을 해설사와 탐방하는 다크투어를 진행한다.
경찰·계엄군에 침탈돼 피해 및 권리침해가 발생했거나, 비상계엄 해제 의결 당시 물리적 대치가 있었던 국회 주요 장소를 돌아보며 12·3 당일 역사적 교훈을 되새긴다는 취지로 다크투어가 마련됐다.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던 국회의원과 같은 수인 총 190명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 국회 2층 정문에서는 의장단과 정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국회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문구를 새기는 '글새김 제막식'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국회 전면에 비상계엄 해제 당시 사진·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담은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국회사무처·국회입법조사처·한국공법학회·한국정치학회가 '민주주의와 국회, 그리고 헌법'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1세션에서는 '헌정위기 극복과 한국 민주주의의 재도약'을 주제로 미국·독일·일본의 석학들과 외신기자를 초청,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논의한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대담자로 참여한다. '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헌법개정과 입법적 대안' 주제의 제2세션에서는 비상계엄 이후의 입법 과제에 대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모색한다.
이달 3~9일 국회사무처·한국사진기자협회 공동 주관으로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주요 현장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같은 달 3~5일에는 국회 중앙잔디광장에 대형 의사봉이 설치되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한편 다크투어, 미디어파사드, 공동 학술대회 등 이번 행사는 국회방송 TV 또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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