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개선·한국의 스타베이스 도약 기대
![[고흥=뉴시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고흥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373_web.jpg?rnd=20251202170837)
[고흥=뉴시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고흥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일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서천호(사천·남해·하동)이 공동 대표 발의한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흥군은 특별법 발의가 우주산업 기반인 우주발사체 특화 지구(고흥)와 우주항공청(사천)을 연계한 복합도시 건설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특별법은 ▲국토교통부 내 심의위원회와 추진단 설치 ▲특별회계 설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례 규정 ▲우주항공 캠퍼스 조성 및 운영 ▲외국 교육기관 설립 및 연구 기관·종합병원·대학 등에 대한 지원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입주기업 세제·자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흥군이 염원해 온 '정주 여건 개선'과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요소를 담고 있어, 특별법 통과 시 고흥은 획기적인 발전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특별법 발의로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우주항공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받을 것"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특례 조항들을 기반으로 고흥군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스타베이스(Starbase)'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베이스'는 미국 텍사스에 있는 도시로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 X가 자리하고 있으며, 우주 발사·연구·개발(R&D), 산업단지, 그리고 주거 기능을 통합한 미래형 우주 복합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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