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라필·두타스테리드 복합제
![[서울=뉴시스] 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 제공)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0/NISI20241220_0001733649_web.jpg?rnd=20241220113426)
[서울=뉴시스] 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 제공) 2024.1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복합제 '유레스코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효과의 전문의약품이다. 타다라필 5㎎과 두타스테리드 0.5㎎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약 158만명으로 추산된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환원효소 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된다.
타다라필은 PDE-5 억제제로 약뇨, 잔뇨감 같이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 증상'과 빈뇨, 야간뇨 같이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 증상'을 개선한다.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한다. 두 성분을 동시에 투여함으로써 빠른 증상 완화와 전립선비대증의 장기적 관리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국내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배뇨장애 증상 개선제"라며 "이번 출시로 동국제약은 비뇨의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치료 선택 폭을 넓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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