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플림픽 5회 연속 출전…금5·은2·동 2 획득
![[안산=뉴시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1일 열린 봉납식에서 홍은미(오른쪽 세번째) 선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677_web.jpg?rnd=20251202095103)
[안산=뉴시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왼쪽 세 번째)이 1일 열린 봉납식에서 홍은미(오른쪽 세번째) 선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데플림픽 유도 종목에서 5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홍은미가 안신시에 메달을 봉납했다.
데플림픽(Deaflympic)은 국제 청각 장애인 스포츠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IOC 인증 청각장애인 세계 스포츠 대회다.
안산시는 지난 1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유도부 소속 홍은미의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봉납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홍은미는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데플림픽 유도 78kg급 개인전에서 알제리의 보우크라 벨린다 사디 선수를 상대로 유효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8일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판승으로 팀의 메달을 확정 지었다.
홍은미는 2009년 타이베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도쿄대회까지 총 5회 데플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홍은미는 현재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지도자로도 활동하며 안산지역 특수학교와 단체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홍은미는 이날 봉납식에서 "안산시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생활체육지도자로서 안산시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만들어가도록 더 많이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5회 연속 데플림픽 메달을 획득해 안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홍은미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로서 많은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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