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이동은 등 8명,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 출전

기사등록 2025/12/02 10:49:23

4~8일 미국 앨라배마주서 격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포천아도니스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R 6번홀 방신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포천아도니스CC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R 6번홀 방신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방신실과 이동은 등 한국 선수 8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성을 위한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 나선다.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이 오는 4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5라운드 90홀 일정으로 열린다.

총 116명 중 상위 25명(공동 순위 포함)만이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한국 선수는 방신실, 이동은, 이정은6, 장효준, 주수빈, 신비, 애니 김, 윤민아까지 8명이 출전한다.

기대주는 방신실과 이동은이다.

지난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방신실은 올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제패해 3승(통산 5승)을 신고했다.

여기에 iM금융오픈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고, 총 12차례 톱10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달렸다.

2023년에 입회한 이동은은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고, OK저축은행 읏맨 오픈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2회를 거두며 두각을 드러냈다.

2004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의 공통점은 장타에 능하다는 것이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에서 이동은은 261.1야드(약 238.7m), 방신실은 258.7야드(약 236.6m)로 각각 KLPGA 투어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보여준 장타 능력을 미국에서 얼마큼 선보이느냐가 관건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경기 용인시 88CC에서 열린 ''K-FOOD 놀부 화미 마스터즈' FR, 이동은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2025.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경기 용인시 88CC에서 열린 ''K-FOOD 놀부 화미 마스터즈' FR, 이동은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2025.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은은 2018년 LPGA Q시리즈를 1위로 통과,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신인왕을 수상하며 미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러나 올해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13차례 컷 탈락하는 등 크게 부진했고, Q시리즈를 통해 시드를 재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장효준도 15개 대회, 주수빈도 20개 대회에서 나란히 9차례 컷 탈락해 이번 Q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이밖에 Q시리즈 2차 예선을 통과한 신비, 애니 김, 윤민아도 최종전에 나서 시드 획득에 도전한다.

KLPGA 투어에서 뛰었던 선수 중 지난 10월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우승을 달성했던 중국의 리슈잉도 이번 Q시리즈 최종전에 출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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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동은 등 8명,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전 출전

기사등록 2025/12/02 10:49: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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