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중심도시' 도약
공공 의료데이터·의료기기 AI와 결합
원강수 "대한민국 미래 여는 원주 만들 것"
![[원주=뉴시스] 2일 강원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원강수 시장이 중장기 AI 비전 선포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316_web.jpg?rnd=20251202163322)
[원주=뉴시스] 2일 강원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원강수 시장이 중장기 AI 비전 선포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원주시는 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AI위원회'와 'AI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미래 전략인 'WAH(와!) 프로젝트'와 중장기 AI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출범식은 AI위원회 위촉, AI추진단 출범, WAH 프로젝트 전략 발표, 공동협력(MOU) 체결,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원주시는 이날 AI 플래그십 전략인 WAH(Wonju AI for Healthcare)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 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대학·병원·연구기관의 역량을 AI와 결합해 대한민국 최초 디지털 헬스케어 AI 도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WAH'에는 혁신을 마주한 감탄사 '와!'의 의미가 담겼다. 원주의 미래 도약을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AI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11개 기관이 공동협력(MOU)을 체결하며 공식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각 기관은 의료데이터 활용, AI 교육·실습, 임상 실증, 산업화 지원 등 분야별 역할을 맡아 WAH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공동 연구·실증·산업화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원주=뉴시스] 2일 강원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AI위원 및 참석자들이 출범식 기념을 위한 사진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제공) 2025.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8324_web.jpg?rnd=20251202163812)
[원주=뉴시스] 2일 강원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AI위원 및 참석자들이 출범식 기념을 위한 사진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AI위원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AI 등 각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장 직속 자문 기구다. AI 정책 기획과 방향 설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원주시의 AI 정책·전략·기술 자문을 담당한다.
위원회의 전략을 실행할 'AI추진단'도 공식 출범했다. 이병철 경제국장이 단장을 맡아 AI 정책의 기획·조정·집행을 총괄한다.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 상설조직인 'AI융합팀'을 신설해 AI 행정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이날 중장기 AI 비전을 직접 선포했다. AI 인프라 구축, AI 전문 인재 양성, AI 헬스케어 산업 상용화 등 원주시가 나아갈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WAH 프로젝트를 통해 원주가 우리나라 AI 헬스케어의 표준도시가 될 것"이라며 "AI 위원회와 추진단이 원주의 드림팀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원주의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AI와 헬스케어를 결합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