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계절근로자 효과 '톡톡'…영동지역 일손 덜어

기사등록 2025/12/02 09:54:44

올해 사업 공식 종료…연인원 기준 3720명, 735농가 투입

영동군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군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농번기 일손을 덜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이 전날 오후 근로 일정을 마치고 본국(베트남)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5월 8일 베트남 까마우성(옛 박리에우성)에서 입국한 근로자들이다.

베트남 계절근로자 30명은 5월 중순 이후 11월 말까지 약 7개월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수확기 농가에 투입됐다. 연인원(延人員)을 기준으로 3720명(근로가동률 91.1%)이 735농가에 투입된 셈이다.

근로기간을 3개월로 정했던 2024년 이 프로그램의 실적은 연인원 1694명(근로자 가동률 89.6%), 439농가였다.

앞서 군은 지난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정부로부터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운용기간을 2024년 3개월에서 올해 7개월로 확대하면서 농작업 시기별로 맞춤 인력 공급이 가능해졌고 농가 만족도 역시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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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계절근로자 효과 '톡톡'…영동지역 일손 덜어

기사등록 2025/12/02 09:54: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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