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저소음·교통약자 편의성 강화
2일부터 주요 노선 정식 투입
![[밀양=뉴시스] 밀양시 1호 수소저상 시내버스 시승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소저상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301_web.jpg?rnd=20251201165951)
[밀양=뉴시스] 밀양시 1호 수소저상 시내버스 시승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소저상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일 시청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밀양시 1호 수소저상 시내버스 시승식을 열고 본격 운행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시승식은 수소저상버스의 정식 운행에 앞서 차량의 운행 준비 상황과 주행 성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주민자치회와 운수업계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해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의 의미를 함께했다.
도입된 수소저상버스는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체가 낮은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돼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버스는 2일부터 동 지역 일부와 읍·면 주요 노선에 정식 투입된다. 시는 올해 개소한 수소충전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확보했으며, 이번 1호차 운행을 시작으로 매년 친환경 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더불어 시가 추진 중인 버스 노선 개편, 어린이·청소년 요금 무료화, 무료 환승제 도입 등과 연계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버스 운행은 밀양의 수소 산업 기반 시설이 시민의 일상 속 교통 복지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친환경 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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