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각 언론사·여론조사기관에 협조공문 발송
"金총리, 서울시장 여론조사 포함 부적절 판단"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합리화 현장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21081666_web.jpg?rnd=20251201162105)
[서울=뉴시스] 청사사진기자단 =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합리화 현장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무총리실은 1일 언론사 및 여론조사기관에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조사대상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제외해주실 것을 공식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은 이날 오후 협조요청 공문을 통해 이같이 요청했다.
총리실은 "김 총리는 민생, 경제, 국민안전 등 주요 국정 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총리실의 공문은 이날 ‘여론조사꽃’이 김 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가상 대결에서 김 총리가 앞선다는 결과를 발표한 후 나왔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총리의 지지율은 47.2%, 오 시장의 지지율은 34.9%다.
이 조사는 지난달 24~27일까지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301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포인트다.
한편 김 총리는 한강버스 등 서울시 정책에 적극 목소리를 내면서도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는 출마할 뜻이 없다는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참모 회의에서는 '출마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7일 페이스북에는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은 이미 여러 차례 분명하게 밝혔다"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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