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2부 추락…향후 거취엔 잔류 의사 보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FC안양에 2-2로 무승부를 거둔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11.3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21080281_web.jpg?rnd=202511301645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대구 북구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FC안양에 2-2로 무승부를 거둔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의 레전드 세징야가 K리그2 강등에도 팀이 원하면 남아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징야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영광스러운 시상식에 올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기쁘다. 개인적 성과만 본다면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면서도 "하지만 팀이 강등됐다. 마음이 불편하고,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강등됐지만, 안 좋은 것들은 덜어내고 다시 승격할 길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뛰어온 세징야는 올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서 1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리그 데뷔 후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 두 자릿수 도움이자, 개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이다.
세징야는 이동경과 도움 숫자는 같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어 최다 도움상을 받았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대구가 지난달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1 최종 38라운드에서 2-2로 비겨 최하위를 확정, 다이렉트 강등됐다.
세징야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영광스러운 시상식에 올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기쁘다. 개인적 성과만 본다면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면서도 "하지만 팀이 강등됐다. 마음이 불편하고,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강등됐지만, 안 좋은 것들은 덜어내고 다시 승격할 길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뛰어온 세징야는 올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서 1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리그 데뷔 후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 두 자릿수 도움이자, 개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이다.
세징야는 이동경과 도움 숫자는 같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어 최다 도움상을 받았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대구가 지난달 30일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1 최종 38라운드에서 2-2로 비겨 최하위를 확정, 다이렉트 강등됐다.
![[서울=뉴시스]K리그1 대구FC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4/11/11/NISI20241111_0001700357_web.jpg?rnd=20241111172600)
[서울=뉴시스]K리그1 대구FC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가 강등된 건 2016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부상으로 진통제 투혼을 펼친 세징야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2-2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대구가 2부리그 추락하면서 세징야의 거취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는 "나는 여전히 대구 소속 선수다. 계약 기간도 2년 남아 있다. 대구 구단이 나를 내쫓지 않는 이상, 나는 여기에 남아서 무조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모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겪었다. 선수들에겐 이제 고개를 들고 우리가 틀린 것을 인정하면 내년에 분명히 반등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상으로 진통제 투혼을 펼친 세징야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2-2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대구가 2부리그 추락하면서 세징야의 거취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는 "나는 여전히 대구 소속 선수다. 계약 기간도 2년 남아 있다. 대구 구단이 나를 내쫓지 않는 이상, 나는 여기에 남아서 무조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모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겪었다. 선수들에겐 이제 고개를 들고 우리가 틀린 것을 인정하면 내년에 분명히 반등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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