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구속영장 검토…수사 마무리 단계

기사등록 2025/12/01 12:10:12

최종수정 2025/12/01 12:44:2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특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이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단계를 진행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와 관련해) 관련자 9명과 참고인 19명을 조사했다"며 "관련 자료와 증거를 분석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대로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목사의 혐의가 중대하거나 도주·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을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신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이용한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 및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난동을 부추긴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8월 5일 전 목사와 신씨 등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9월 23일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씨와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8일과 21일에는 전 목사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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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 구속영장 검토…수사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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