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청주시의원 "청원생명 브랜드 거점 공간 필요"

기사등록 2025/12/01 10:53:17

전용 체험관·직거래 장터 등 제안

[청주=뉴시스] 박근영 청주시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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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박근영 의원(국민의힘)은 12일 "매년 일회성에 머무는 청원생명축제에서 벗어나 청원생명 농축산물을 상시 접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65만명이 다녀간 청원생명축제가 2008년 첫 행사보다 2.5배가량 성장한 배경에는 '청원생명'이라는 강력한 농산물·도시 브랜드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원생명축제는 매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1~2주일 열리는 기간에만 시민과 방문객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조"라며 "축제가 끝나면 브랜드 경험도 함께 사라지는 한계를 넘어 일상 속에서 청원생명을 접할 수 있는 상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청원생명 전용 체험관과 직거래 장터,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되는 오프라인 거점 공간 조성을 청주시에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역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농부와 소비자가 만나는 교육 프로그램, 체험형 콘텐츠, 지역 문화행사, 어린이 농업체험 등을 연중 운영하고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충남 서천군의 팝업 체험관·방문자센터, 보령 머드축제의 연중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끝으로 "청원생명 브랜드가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명확한 비전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청원생명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시 브랜딩 사업을 추진해 청주시 농업과 도시의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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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01 10:53: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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