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시장확대"…젠바디, 에이즈·매독 진단키트 공급

기사등록 2025/12/01 08:27:03

올해 610만 테스트 공급 이어 840만 테스트 추가 계약

브라질 공공보건 진단 역량 강화와 감염병 대응에 기여

[서울=뉴시스] 젠바디는 브라질 보건 분야의 핵심 기관인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THE OSWALDO CRUZ FOUNDATION) 산하 바이오 망기누스(Bio-Manguinhos) 연구소와 에이즈·매독(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 840만 테스트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젠바디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젠바디는 브라질 보건 분야의 핵심 기관인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THE OSWALDO CRUZ FOUNDATION) 산하 바이오 망기누스(Bio-Manguinhos) 연구소와 에이즈·매독(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 840만 테스트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젠바디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진단키트 전문기업 젠바디가 브라질 공공기관과 신속진단키트 대규모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젠바디는 브라질 보건 분야의 핵심 기관인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THE OSWALDO CRUZ FOUNDATION) 산하 바이오 망기누스(Bio-Manguinhos) 연구소와 에이즈·매독(HIV/Syphilis) 동시 진단키트 840만 테스트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급된 610만 테스트 물량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이다. 납품은 2026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회삭 측은 "특히 바이오망기누스 연구소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젠바디의 에이즈·매독 동시 진단키트는 전문가용 측방유동신속검사(LFRT) 방식으로, 20분 이내에 에이즈와 매독 감염 여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장비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젠바디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전문가용 제품을 넘어 자가진단(Self-Test) 제품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보건당국(ANVISA)의 인증을 진행 중인 에이즈 자가진단키트, 매독 자가진단키트, HCV(C형간염) 자가진단키트 및 에이즈·매독 동시진단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여러 감염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수직유통신속검사(VFRT·Vertical Flow Rapid Test) 플랫폼 기술 기반의 혁신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작년 계약 이후 브라질 보건당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 것은 젠바디의 기술력과 품질이 브라질 현지에서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젠바디는 감염병 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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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시장확대"…젠바디, 에이즈·매독 진단키트 공급

기사등록 2025/12/01 08:2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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